대표적인 겨울 제철 회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방어입니다. 특히 대방어는 살과 지방이 두툼해 겨울의 특유한 기름진 맛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대방어 철, 오늘 시세, 가격을 포함하여 대방어 맛있게 먹는 법 등 관련 정보들을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대방어 철 및 다양한 종류
방어는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몸 안에 지방을 축적합니다. 그래서 방어 철은 겨울로 특히 맛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난류를 따라 연안 수심에서 헤엄치며 산란 기간인 2~6월까지 활동하는데, 이때의 먹이활동으로 지방과 살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랍니다.
국내에서는 자연산, 국내 양식, 일본 양식으로 방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연산 방어는 동해산이나 제주도산으로 나뉘며, 국내 양식은 통영이나 동해안의 양식장에서 주로 공급됩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양식기술이 발달해 수입 방어도 늘고 있습니다.
크기에 따른 방어 분류
겨울에는 방어의 크기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데, 3kg 미만은 소(小)방어, 3~5kg는 중(中)방어, 5kg 이상은 대(大)방어로 부릅니다. 특히 대방어는 크기가 커질수록 맛과 식감이 더욱 풍부해지는데, 8kg 이상이면 진정한 대방어로 인정받습니다. 등살, 배꼽살, 가마살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방어 효능
방어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합니다. 붉은살 생선으로서 높은 영양가를 자랑하며,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뇌 건강과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기여합니다.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B1, B2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타우린이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방어 맛있게 먹는법
대방어는 큰 크기 때문에 회로 많이 먹힙니다. 특히 등살, 뱃살, 배꼽살, 가마살, 꼬릿살 등 특수부위는 고소하고 깊은 감칠맛으로 먹음직스럽습니다. 뼈로는 국물을 끓여낼 수 있고, 남은 머리는 소금구이로 즐기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대방어는 회로 먹는게 가장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대방어 가격 및 시세
최근 방어의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예전보다 저렴해졌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인해 강원도 앞바다에서 방어 어획량이 늘어나고 있어,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방어 가격은 전년 대비 40% 하락한 1kg당 8,800원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획량이 증가하면 더욱 저렴하게 맛좋은 방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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